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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파주 '롯데캐슬' 1169세대 중 500여세대 '하자보수' 접수…"브랜드의 배신"

- 한빛마을 4단지 2018년 입주민 '부실시공'에 분노…9단지 주민들도 '의구심'
표영길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0-02-27 1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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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캐슬 브랜드.

[세계뉴스 표영길 기자] 롯데건설이 짓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입주 2년의 아파트에서 바닥 갈라짐 현상, 바닥수평이 안 맞는 현상, 문틀 흔들림 등이 나타났다. 특히 스프링쿨러를 설치했다 하지만, 단열재에는 불이 쉽게 붙지 않는 방염제품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서울의 한 재개발 조합은 부실시공 문제가 불거지자 사태를 지켜보며 롯데와 계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8일 총회를 앞두고 있는 조합은 입찰가가 싸다고 좋다는 게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고민하는 중이다.

 
본지가 부실시공이 불거진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 한빛마을을 취재한 결과, 2018년 입주한 4단지 아파트는 총 1,169세대로 그 중 절반가까이 500여 세대가 하자보수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민들은 채권양도 이임장을 관리소에 제출하여 하자보수 등 관련 소송에 대비하고 있다. 믿었던 브랜드에 뒤통수를 맞은 입주민들은 그야말로 브랜드의 배신으로 멘붕상태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 상황은 일부분 시공의 문제를 넘어서서 관리감독이 단지 전체에 허술하게 이뤄졌다는 게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입주민들은 “(롯데 측에서) 아파트 입주 전에 전수 점검을 했고, 일부 하자에 대해선 보수 조치를 해서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자 “전세대 중, 절반 가까이 하자발생이 나왔는데 전수조사를 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주민은 “롯데캐슬 브랜드를 믿고 분양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재시공 수준 아니냐”고 분노했다.


롯데캐슬 한빛마을 4단지는 하자보수 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이다. 이와 더불어 8개월여 전 먼저 입주한 9단지 주민들도 하자보수 기간은 끝났지만, 부실시공이 알려지자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 파주 CS팀 서울센터장과 부실시공에 따른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60년 반세기 역사의 반환점을 지나 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향해가고 있다. 목표달성에는 한참모자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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