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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양준욱 의장 "종신지우 정신으로 새해 맞아"

"시민의 신뢰는 무너졌고, 실망과 좌절은 깊어가고 있다" 진단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6-12-31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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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종신지우(終身之憂)를 정신으로 새해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숙연한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는다”면서 “시민의 신뢰는 무너졌고, 실망과 좌절은 깊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민과 가까운 곳에 있는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자신의 몸이 다할 때까지 국민의 안위에 대한 염려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종신지우’를 가슴에 새기고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새해 시의회 운영 관련해서는 “국회, 중앙 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공감대 확보 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양준욱 의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서울시의회는 어느 때보다 숙연한 마음가짐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민생경제는 어려워지고 미래 주역인 청년의 울부짖음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기득권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무너져 내렸고, 실망과 좌절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시민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자신의 몸이 다할 때까지 국민의 안위에 대한 염려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맹자의 말씀처럼, 종신지우(終身之憂)를 가슴에 새기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다시 신뢰를 불어넣는 데에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공동체의 화목과 통합을 이뤄내고,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향한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실천해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지방자치 발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 20년 동안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하며 지방의회가 더디지만 꾸준하게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는 지방분권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매진했습니다.


역량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했고, 최근에는 지방분권 TF를 통해 정책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대 국회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국회, 중앙 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공감대 확보 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펴겠습니다.


올해는 역사에 남을만한 굴곡진 사건들로 가득했습니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가득 울린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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