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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반나절 생활권’…7월 유니버시아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청신호

의료·유통업계는 수도권에 고객들 뺏길까 긴장모드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3-29 1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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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KTX 개통에 따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로 접어들었다.  © 세계뉴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호남KTX 개통에 따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무늬만 고속철’을 이용하던 충남 주민들은 지역경제 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의료·유통업계는 수도권에 고객들을 뺏기지 앉을까 긴장하는 분위기다.


우선 광주송정역 등 고속철도 정차역과 주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시간단축 효과를 누리게 된 광주송정역은 지난해부터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2000㎡의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는 시외버스 환승시설과 다양한 문화·관광·숙박·상업·유통 시설을 갖춰 지역 상권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문화허브가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오는 7월 2015유니버시아드 개막을 앞둔 광주는 고속철 개통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와 전남·북 주민들은 소비생활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접근성이 높아져 의료·유통 분야에서 수도권과 거의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수도권과 체감 거리가 단축되면서 언제든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의료·유통·문화·관광 분야 종사자들이 고속철 개통을 ‘기회이자 위기’로 인식하는 이유다. 광주시와 전남·북은 소비자가 역외로 고객 유출을 막기위해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이들 지자체는 거점역과 정차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도로망 체계를 다듬고 있다. 또 정차역과 인근 도시들을 묶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남·북과 제주를 연계한 관광코스도 늘리고 있다.

 

전남도는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공항을 향후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송정역~목포) 노선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 익산과 정읍, 전주시는 사계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발전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익산은 2020년 동북아 식품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정읍과 판소리의 고장 전주시는 내장산과 한옥마을 등의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 오송은 국내에서 유일한 KTX분기점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미래철도의 교통 중심도시를 꿈꾸게 됐다.

 

Y자형 고속철의 축이 된 오송에서는 수도권과 경부권, 호남권 모두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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