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손석희 폭행 벌금형 약식기소…김웅 공갈미수 정식재판 불구속기소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0-01-03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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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손석희 대표이사 / (우)김웅 프리랜서 기자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3일 검찰이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를 약식기소하고, 김씨에 대해서는 손 대표에게 정규직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불구속기소 처분했다.

 

서울서부지검 인권‧명예보호전담부(부장 강종헌)는 이날 오후 손 대표를 김씨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는 재판 결과에 따라 통상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법원은 수사 관련 서류를 검토해 벌금형을 선고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원이 다툴만한 중한범죄라 판단되면 직권으로 정식재판을 결정할 수도 있다.


검찰은 폭행부분은 약식기소를 결정하면서 손 대표가 김씨를 협박·명예훼손부분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또한 김씨에게 거액 용역을 주려 했다는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반면 검찰은 김씨를 불구속기소하고 정식재판에 넘겼다. 김씨가 2018년 8월~2019년 1월 손 사장의 접촉사고 취재건을 빌미로 기사화할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인정한 것.


지난해 1월 김씨는 손 대표와 서울 상암동의 한 일식집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손 대표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며 고소했다.


당시 김씨는 2017년 4월 16일 손 사장이 경기 과천 한 주차장에서 낸 교통사고를 취재했는데 손 대표가 기사가 나가는 걸 막고자 JTBC 작가직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JTBC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를 그만둔 김씨는 오랫동안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는 것.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있어 ‘정신 좀 차려라’라면서 손으로 툭툭 건드린 사안이 전부였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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