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서울시 미세먼지 중·장기적 대책 시급"

중국 시범운영중인 대형 공기청정기 도입 신중히 검토할 때
주변 12곳 측정 결과 초미세 먼지 평균농도 15% 감소 효과
대기 질 개선 효과 나타난 곳은 공기청정기 인근 10㎢ 지역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3-29 15:34:33
  • 글자크기
  • +
  • -
  • 인쇄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환경문제와 사회 공공성확대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노원5) 대표의원은 “서울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가 미약하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중·장기적 대책”을 주문했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환경문제와 사회 공공성확대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노원5) 대표의원은 “서울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가 미약하다”고 운을 뗀 뒤 “보다 적극적이고 중·장기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5월 27일 서울시가 주최한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약속했고, 같은 해 11월 20일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표하면서 같은 내용을 언급을 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 15일과 17·18일에 실시한 ‘공짜 버스·지하철 운행’을 실시하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체 서울시 예산(세금)만 대략 150억원을 낭비하여 미세먼지 단기처방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에 그쳤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최근에 미세먼지가 극도로 나쁨이 지속되자 공공기관 주차장폐쇄와 차량 2부제 실시의 동참만 요청하고 ‘공짜 버스·지하철 운행’은 실시하지 않았다.
    
김광수 의원은 “서울시의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보호하기 위한대책으로 현재 중국에서 시범운영중인 대형 공기청정기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임시방편적 대책이 아닌 장기적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과학원 지구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수개월 전부터 높이가 100m를 넘는 공기청정기를 시범 가동해 주변 12곳의 측정소에서 대기 질 개선 효과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대기 오염이 심각한 날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평균농도가 15%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대기 질 개선 효과가 나타난 곳은 공기청정기 인근 10㎢ 지역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중국의 대형 공기청정기에 대해 효과에 의구심이 있지만, 뭐라도 해봐야한다”면서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바 있다.


김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울시의 전력자립률제고 등을 이유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가 아닌 LNG발전소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서울시의 발전설비 가동 및 신규 건설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마곡지구 내 열병합발전설비 건설 또한 필요이상의 용량을 건설하여 서울시의 대기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서울시의 예산(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철저히 감시·감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중국에서 시범운영중인 대형 공기청정기(높이 100m).       ▲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사진.


현재 서울에너지공사는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검토 및 계획 중에 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검토결과에 따르면 130MW급의 발전설비가 가장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공사측은 480MW급의 발전설비 건설계획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서울시장의 서울시 전력자립률 20% 공약을 위해 집단에너지공급에 필요한 용량이상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보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친환경에너지를 개발하고, 쓰레기 소각열 및 하수열 등 버려지는 에너지의 재활용, 주변 발전소의 잉여열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쾌적한 서울시의 대기환경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광수 의원은 “대기환경 개선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는 중대한 사항이다”면서 “인기몰이식 전시행정이 아닌 진심으로 서울시민과 미래의 서울시민을 위한 실효성이 있는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저작권자ⓒ 세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전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헤드라인

世界 포토

많이 본 기사

시사

  • 세계
  • 시사
  • 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