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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정치신인 허위기재'로 가산점 받아 선출… 더불어민주당 재심사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 "정치신인 가점 부여 대상이 아니다" 의결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5-08 14: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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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금천구청장 후보로 경선에 참여한 유성훈(오른쪽) 후보가 후보자들과 나란히 서있다.

 

[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5일 금천구청장 당내경선 결과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신인 가산점’ 공정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오봉수 후보 측이 유성훈 후보는 정치신인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다. 오 후보측은 이날 밤 10시 당내경선 발표에 이의신청을 냈다.

 

시당 선관위는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6일 오전 11시 30분 회의를 열어 유성훈 후보가 2006년도에 열린우리당 금천구청장 당내경선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 절차를 거쳐 “가점 부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공식인정하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의견을 보내기로 의결했다. 


서울시당 제5차 선거관리위원회의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당 경선후보자 등록 신청서의 가산 대상 여부란에 본인이 직접 ‘정치신인’으로 체크한 사실도 확인했으며, 이는 본인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서울시당 선관위는 판단했다.


이에 대해 유성훈 후보는 “서울시당에 후보 신청서를 내면서 ‘정치신인 가점 대상’에 체크를 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체크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당이 확인하고 적용 여부를 정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중앙당에 재심심사가 차려진 만큼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선출 결과에 대해서는 서울시당에 물어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니까 유 후보는 (자신의 기준에서 체크를 하였고 나머지 판단은) 서울시당이 정치신인 대상을 확인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당내경선자로 선출 발표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4월 24일자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가·감산 적용기준'에 따르면 공직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에 출마한 자는 정치신인 가산점 미부여 대상으로 명백하게 규정되어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경선후보자 등록신청서에도 명백하게 기재되어 있어서 이를 모르고 체크했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오봉수 후보측은 “가감산 대상여부란 체크 시 조금이라도 의문이 있다면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유권해석을 받아 체크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맞는 행위임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개인의 정치욕심이나, 아니면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묵인해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내경선에 있어 추가피해를 예방하고자 경선후보등록자 공지 시 비고란에 가감산 반영여부를 표기 하고 있다.


오 후보측은 “유성훈 후보가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사과하고 당과 지역위원회를 위해 용단을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며 “서명운동도 이틀만에 만 명이 넘는 당원 및 주민들이 서명을 한 것은 지역의 민심을 대변한다”고 보고 있다.


오 후보측은 7일 오후 5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탄원서와 함께 재심신청을 냈다. 이에 중앙당 재심위와 최고위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천구청장 당내경선에 정치신인 허위기재 문제가 일파만파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원과 지역민들은 개인의 정치욕심이 해당행위를 넘어 본선까지 위태롭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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