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3축 체계 무기…11월 트럼프 한국 방한때 논의가능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체계 등
타우러스 올해 말까지 170여발 구비 목표로 진행
이남우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10-06 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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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이남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한 가운데 이를 구성할 핵심무기의 도입시기와 종류 등이 관심이다. 한국형 3축 대응체계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등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3축 체계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1축 체계인 킬체인을 구축하려면 북한 전 지역을 정찰하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찰위성영상정보체계와 다출처융합정보체계, 복합유도폭탄, GPS유도폭탄 4차 등 4개 전력을 신규반영하기로 했다. 사거리 500㎞로 북한 전역 타격이 가능하고 저고도 침투, 스텔스 기능이 구비돼 있는 타우러스는 올해 말까지 170여발 구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 미 공군으로부터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0대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F-35A는 유사시 북한 상공으로 들어가 핵 ·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2축 체계인 KAMD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탄도탄 발사징후와 잠수함발사탄도탄(SLBM)에 대한 탐지능력을 탑재해야 한다. 우리 군은 패트리엇 개량형 미사일 PAC-3 추가 도입, M-SAM 성능개량 등으로 보강할 방침이다. PAC-3 체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PAC-2는 유효사거리가 30km, 요격고도 20km로, 주변에 뿌리는 파편으로 탄두를 무력화 시킨다. 이를 개량한 PAC-3는 탄두를 직접 맞추는 방식으로 요격성공률이 더 높다.


3축 체계인 KMPR을 조기구축하기 위해서는 전담부대 침투수단과 정찰 ·타격능력을 보강해야 한다. 군은 기동헬기 블랙호크(UH-60)의 성능보강을 통해 야간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특수작전용 고고도 무인정찰기(UAV),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 등은 KMPR 구축에 필요한 무기로 꼽힌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첨단무기 구매와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전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이전이 잇따를 가능성이 관측된다. 한국형 전투기(KF-X) 탑재용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 고출력 EMP(전자기펄스)탄 등은 이전이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무기 도입 시기와 종류 등은 한미 간 실무협상 등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10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한 시점에서 양국정상간에 첨단무기 도입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 구체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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