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공사,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화상회의로 1차 설계공모 심사
- - 코로나19로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에 원격 화상심사 전면 도입
- 심사장과 해외(4곳)을 생중계로 연결, 해외 투표는 E-mail로 주고받아 진행 - 차성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0-05-19 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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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회의 모습.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도심 속 저이용 공공시설인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를 혁신해 차고지, 생활SOC, 공공주택이 어우러지는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사업은 서울시가 2018년 말 발표한 디자인 혁신 등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여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심사 방식을 ‘비대면 원격 화상심사 방식’으로 진행하여 본선 진출작 5개를 성공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채택을 위하여 심사위원 중 과반(4명)을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건축가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심사단을 섭외하였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심사위원의 출입국이 제한되어 화상회의 방식으로 심사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Bian Lanchun(중국 칭화대 교수), Charles Waldheimn(미국 하버드대 교수), Thomas Schroepfer(싱가포르 SUTD 교수), Viren Brahmbhatt(미국 뉴욕시립대 교수), 이상윤(연세대 교수), 이은석(경희대 교수), 이제승(서울대 교수), 황기연(홍익대 교수) 등이다.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세텍(SETEC)전시장에 심사장을 마련하고, 영상 카메라 4대를 설치하여 심사장 상황을 해외 심사위원들에게 실시간 중계했다.
이날 사업개요와 공모목적, 공모지침, 심사방법 등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해외로 송출하여 해외 심사위원의 공모 이해도를 높였으며, 사업대상지 설명은 드론(Dron)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뷰 동영상을 활용하여 심사위원에게 사업 대상지와 주변지역의 현황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심사는 응모된 제안서 25개 가운데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개 제안서를 선정했으며, 해외심사단은 공정성 강화를 위해 투표지를 E-mail로 주고받음으로서 화상회의로 심사가 진행 되더라도 심사결과는 서면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원격 화상심사 방식’으로 5개 제안서가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최종심사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작품심사를 통하여 당선자 및 입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심사를 통과한 당선자에게는 설계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입선자에게는 소정의 설계 보상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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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지 위치도. |
본선에 진출한 팀은 국내 3개, 해외 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한국), Studio Sunggi Park(미국), studio Milou Singapore Pte(싱가포르) 등이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코로나19 추이를 볼 때 본선 심사도 이번 심사와 같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하여 언텍트(Untact) 회의 진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앞으로도 국제설계공모에 화상회의 심사방식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단순히 공공주택 물량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도시의 입체적 발전으로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사업은 강동구 강일동 소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와 공공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혁신사업으로서 차고지 현대화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일정은 `21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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