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물벼락 갑질'에…"태극마크 떼달라"

고개 숙인 똑 닮은 '조자매' …국가 이미지 실추
경찰, '조현민 xx 갑질' 광고대행사 직원들 조사
온라인뉴스부 news@segyenews.com | 2018-04-15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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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온라인뉴스부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와 광고 관련 회의를 열던 중 A 업체 광고팀장 B씨가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B씨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 전무는 사건이 일어난 뒤 며칠이 지난 후 당사자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는 등 수습을 하려했으나 이후 녹취파일이 공개되는 등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사진=한진그룹)


이러한 가운데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은 광고업계에서 추가 증언이 쏟아지며 또 다른 ‘미투(MeToo, 나도 말한다)’로 번지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사건현장의 녹취파일을 확보하고 조 전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담은 파일을 보도했다.


광고업계에서는 그 이전에도 조 전무가 대한항고 광고를 맡으면서 여러 대행사에 갑질을 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조 전무와 일을 했던 광고제작사 관계자는 “회의 때 화가 나 테이블에 펜을 던졌는데 펜이 부러져 직원에게 파편이 튄 적이 있다. ‘재수없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다른 광고제작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올 때 타고 온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바킹을 맡긴 적도 있다”며 “그래서 우리를 포함해 일부 광고대행사는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해 대한항공 광고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일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조 전무까지 비슷한 일로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대한항공의 이름과 기업로고를 변경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태극마크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항공사다. 하지만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행동은 이와 어울리지 않는 다는 것.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태극마크는 대한민국 상징이다. 청원자들은 “대한항공의 이름과 태극마크를 더 이상 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고 촉구하고 있다.


외신도 대한항공의 자매의 갑질에 반응을 보이는데 대해 이 또한 국제적 망신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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