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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 김부선 스캔들에 '난타전' … 경기도민 선택은?

이재명 "가짜뉴스다. 무대응" … 한국·바른미래 '후보사퇴' 공세
이미소 "李후보 사진 다 폐기" … 김부선 "내가 살아있는 증인"
조홍식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6-10 2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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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경기도지사의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부선 스캔들과 겹쳐 후보간에 난타전 양상이다.


여기에 김부선 씨의 딸 이미소가 가세한 모양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선거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후보의 도덕성 검증에서 불륜의 거짓이 드러난 만큼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경기도민들이 이번 진흙탕 싸움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

 

▲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당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


김 씨가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이 이 후보겠냐, 나겠냐”고 반문했다. 또 김 씨는 10일 KBS뉴스 방송에 출연해 “더는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며 거짓이면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에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는 대마초 전과가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것은 일도 아니다.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의 딸 이 씨도 “(이 후보와 엄마와의 관계) 이 일은 제가 대학교 졸업 공연을 올리는 날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 창피한 마음에 엄마에게 공연을 보러오지 말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 후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 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니까 이 후보와 김 씨의 교제사실의 물증이 되는 사진을 이 씨가 없앴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씨는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다 삭제시켜버렸지만, 사실 증거라고 하는 것이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 제시해야 하는 것”이라며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주장만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 대응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짜뉴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경기도 ‘패륜, 무상불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사내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선거 후보도 성명을 통해 “이 후보는 방송 3사 합동 토론회에서 수천만 국민이 보는 앞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부정”이라며 “선거가 끝나도 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 후보는 김 씨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주진우 기자가 등장하는데 이는 정치인과 배우사이에 여론조작에 SNS 멘트를 대신 일러준 것은 기자윤리를 벗어난 것이어서 언론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씨와 주 기자와의 녹취록을 보면 재명 형이라는 말이 나왔고 누나라는 존칭이 나온다. 그러니까 두 사람 관계에 깊숙이 개입하는 정황으로 주 기자는 김 씨가 대응을 잘 못하면 큰일이 난다면서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론을 잠 재워줄 글맵시를 잡아 김 씨에게 이렇게 올려야 한다는 대목은 형과 누나 사이에서 중재자 또는 대리인으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 된다.


또한 녹취는 김 씨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녹취를 하게 되었다고 모 인터뷰에서 밝혔다. 두 사람의 친분은 얼마든지 기자의 직업 특성상 그럴 수 있겠지만 여론 코치를 한 부분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어서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이 외에 거론되는 인물은 김어준, 정봉주, 박종진 등 여러 명이 등장하고 있어 귀추가 조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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