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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토크콘서트, '채현국, 나의 청춘시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오는 24일 건달 할배로 알려진 채현국 前 효암학원 이사장 초청
조홍식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07-18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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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채현국 전 효암학원 이사장을 초청하여 ‘채현국, 나의 청춘시대’라는 주제로 24일 오후7시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현대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사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할 현대사 구술채록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한국 현대사를 만나다’의 첫 번째 행사로, 대중들이 한국 현대사를 경험한 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건달 할배’로 알려진 채현국 전 효암학원 이사장을 모셔서, ‘쓴맛이 사는 맛’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는 그의 유년과 청춘시절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는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  

 

채현국은 경남 양산 효암학원(개운중·효암고) 전 이사장으로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다니며 연극반을 만들어 배우를 지망했으나, 얼굴이 받쳐주지 않아 포기하고, 중앙방송국(현 KBS) PD로 입사했다. 박정희 찬양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상사의 지시에 사표를 던지고, 부친의 탄광을 맡아 일약 거부가 되었다. 유신독재 밑에서 재벌로 사는 게 싫어 광부들에게 번 돈을 다 ‘돌려준’ 뒤, 민주화운동 하는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냈다. 정곡을 찌르는 거침없는 언표로 ‘건달 할배’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해방에서부터 1950년대까지 현대사의 격랑 속에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채현국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시선을 갖고, 주류의 가치를 거스르는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는 24일에 진행되는 현대사 토크콘서트를 통해 ‘건달 할배’ 채현국의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생생한 한국 현대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한겨레신문 인터뷰 기사로 인간 채현국을 세상에 알린 이진순 박사가 대담자로, 싱어송라이터 황푸하가 음악으로 함께 참여 한다. 토크콘서트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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