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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4인 4색 토론회… 뜨거운 신경전

안철수, "박원순 질문에 '외계인 화법' 다 빠져나가"
박원순, "안철수 과거 잘한다 칭찬에서 이제는 비판"
김문수, "미세먼지가 박원순 재임시절 7년간 더 심각"
조홍식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5-31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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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민주당 기호1번 박원순 후보, 한국당 기호2번 김문수 후보, 미래당 기호3번 안철수 후보, 정의당 기호4번 김종민 후보. (KBS 토론회)

 

[세계뉴스] 조홍식 기자 =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지난 30일 밤 KBS 초청으로 열린 가운데 4명의 후보가 나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토론내내 신경전을 펼쳤다.


박원순 후보는 상대 후보 측이 공세를 이어가자 예상했다는 듯이 차분하게 상황조절을 하며 시간관리를 잘 해나갔다. 특히 이날 개인 빚이 도마에 오르자 핵심에서 벗어난 질문으로 정책질의로 대신했다.

안철수 후보는 “(박 후보 상대 질문으로) 7년 실정을 질타하며 실정의 질문에도 남 탓만 하면서 (외계인 화법으로) 빠져나간다”고 못마땅해 했다.


이날 토론회 쟁점은 단연 미세먼지가 이슈였다. 박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두고 150억을 날렸다는 주장에 “서울시 환경정책은 (기후환경본부)단일부서가 모든 걸 다하는 게 아니라 각 각 필요업무 부서가 맞는 미세먼지 정책 관련, 예산을 집행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어 한쪽 예산이 삭감된 걸 지적으로 내세우면 안 된다”며 서울시 행정의 전체 팩트 체크를 주문했다.


또한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제안한 시민이 없었다는 안 후보의 발언에 박 후보는 “출퇴근길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시민제안 우수 아이디어 수천개가 쏟아졌다면서 이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의견을 듣고자 개최한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대토론회’와 온라인에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인식 및 대응 방안을 조사했다. 여기서 수천개의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 의견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가 박 후보의 지난 7년간의 실정을 얘기하며 비판하자 “(언제는) 박 시장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더니 이제는 비판을 하고 있다”며 “너무 한 거 아니냐”고 서운해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오세훈 시장시절보다 박 후보 재임기간이 더 미세먼지가 심각해졌다”는 말에 박 후보는 “서울시의 여러 정책을 잘 살펴보면 김 후보께서 경기지사를 지내서 잘 아실 거라면서 그동안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이제라도 선포할 뜻이 있는지 박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인권헌장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원순 후보는 나무심기 등 원전하나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맑은 서울, 건강한 서울을 약속했다. 또한 전력 자립률 20%를 달성 목표와 에너지 생산·절감량 400만TOE, 온실가스 1천만톤 감축 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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