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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한반도 및 EU 정세 폭넓게 협의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 19년 만의 방한
탁병훈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19-02-14 1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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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본관 접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Sebastian Kurz)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폭넓게 협의했다.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본관 접견실에서 세바스티안 쿠르츠(Sebastian Kurz)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교역·투자, 과학기술·ICT 분야 실질 협력, 최근 한반도 및 EU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인 쿠르츠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고, 세계 최연소 총리(33세)로서 유럽 정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오스트리아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쿠르츠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 속에서도 지난해 양국 교역이 사상 최고치(약 29억불)를 기록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한-EU FTA를 바탕으로 교역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한국 기업들의 對오스트리아 투자가 확대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괄목하게 증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상호 투자 확대가 양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오스트리아와 R&D·ICT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 역시 정보화와 ICT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분야의 선도국인 한국과의 경험 공유 등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ICT 분야 경쟁력과 경험이 총리님께서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 오스트리아’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일반인 대상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오스트리아가 추진 중인 5G 상용화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설명하고, 오스트리아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정착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쿠르츠 총리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를 이끌어낸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27~28일 예정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그동안 국제사회의 군축 비확산 관련 조약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 세계적 군축과 핵 비확산을 위해서는 핵강국의 양보와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국제사회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오스트리아와 한국이 협력을 해나가자고”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쿠르츠 총리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북한의 비핵화가 선결되면 오스트리아의 노력에 우리도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EU 의장국으로서 많은 기여를 한 데 대해 평가하였고, 양 정상은 브렉시트 등 최근 유럽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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