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 공실상가 개인 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 공사, 답십리역‧이수역‧가락시장역 3개소 ‘또타스토리지’ 서비스 23일 개시
- 취미용품부터 원룸 이삿짐까지 장기 보관 가능…보온‧보습시설, CCTV 완비
- 앱으로 접수~결제~출입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1개월 간 20% 할인
정서영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0-11-23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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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정서영 기자] 서울지하철역 안에 캠핑‧스키용품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구나 원룸 이삿짐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지하철역사 내 공실상가‧유휴공간을 창고로 조성해 시민이 중‧장기간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개인 창고로 대여해주는 ‘또타스토리지’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개인 창고를 생활권 지하철역에 조성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하철역사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1인‧4인 가구(20~39세) 주거비율이 높아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3개 역사 ▴답십리역(5호선) ▴이수역(4‧7호선) ▴가락시장역(3‧8호선)에서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 답십리역 '또타스토리지'.

 

‘또타스토리지’는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전용 앱인 ‘T-locker 또타라커’에서 창고 접수부터 결제, 출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역사‧창고‧이용기간을 각각 선택한 후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쳐 출입 허가를 받으면 된다. 서울지하철이 운영되는 시간은 오전 5시부터 밤 12까지이다.


창고는 ▴캐비넷형 ▴룸형 두 가지다. 캐비넷형은 월 79,000원으로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 정도 들어가는 크기로, 가구 없는 원룸 이삿짐, 취미용품, 수집품 보관에 적합하다. 룸형은 월 131,000원에 우체국 5호박스 35~45개 정도 들어가 소형가구나 원룸 이삿짐을 보관할 때 좋다.


최소 1개월부터 보관할 수 있으며 장기이용(6개월‧1년)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결제는 앱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창고 내부는 보온‧보습 시설이 완비돼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내부를 실시간 녹화하는 CCTV도 설치돼 안전하다.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해주기 위해 공사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개시와 함께 1개월간 요금 할인 이벤트도 연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공사는 올해 또타러기지, 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9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2년까지 최대 센터 5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생활물류센터 사업이 역사 내 장기 공실상가 문제를 해결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시민편의 증진 등 공익적인 효과를 함께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코로나 등 사회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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