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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권역 '개포·압구정·반포' 5천만원대 진입

정부 강력 규제에도 서울 도심 3.3㎡당 2천만원 시대
권태욱 기자 news@segyenews.com | 2017-12-20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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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치동 아파트 전경  © 세계뉴스

 

[세계뉴스] 권태욱 기자 =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가계부채대책 등 강력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의 3.3㎡당 아파트값은 평균 4천만원이 넘어서는 등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의 시세 통계에 따르면 12월 현재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3.3㎡당 4천55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의 3.3㎡당 아파트값이 4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국을 통틀어 3.3㎡당 시세가 4천만원 이상인 곳은 강남구가 유일하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까지 3.3㎡당 3천606만원이었으나 올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특히 강세를 보이면서 4천만원대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3.3㎡당 4천12만원으로 처음 4천만원대 대열에 들어섰던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1년여 만인 12월 현재 5천127만원으로 5천만원대 벽을 뚫었다.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대출이 강화되고 투기과열지구내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됐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3.3㎡당 3천691만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송파구가 2천943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1∼3위를 지켰다.


또한 서울 도심의 아파트값은 3.3㎡당 2천만원 시대를 열었다. 용산구 3.3㎡당 아파트값은 2천769만원으로, '강남 4구'로 분류되는 강동구(2천114만원)를 제치고 강남 3구 다음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또 성동구가 3.3㎡당 2천215만원, 마포구 2천90만원, 광진구 2천86만원, 종로구가 2천50만원을 기록하는 등 용산구를 제외한 도심 4개구가 올해 처음으로 2천만원을 돌파했다.


새 아파트 입주와 직장·도심 인프라 시설 인접 지역 선호현상이 확산하고 있고 재개발 등 신규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도심권도 강남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용산과 마포·종로구 일대 주요 새 아파트값은 전용면적 85㎡가 10억원대에 이른다.


서울 강남과 도심권의 강세로 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 3.3㎡당 평균가는 작년 말 1천931만원에서 현재 2천140만원으로 역시 2천만원을 넘어섰다.


동별로는 개포동의 시세가 3.3㎡당 5천41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개포 주공1∼7단지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또 압구정동이 3.3㎡당 5천274만원, 서초구 반포동이 5천158만원을 기록하는 등 이들 3개 동은 역대 처음으로 3.3㎡당 시세가 5천만원을 넘었다. 강남구 대치동 4천469만원, 서초구 잠원동이 4천226만원, 송파구 잠실동이 4천34만원, 강남구 삼성동 3천769만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전국의 3.3㎡당 아파트값은 평균 1천111만원으로 지난해(1천57만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의 투자수요가 몰린 세종시는 지난해 3.3㎡당 862만원에서 올해는 1천4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부산은 지난해보다 오른 3.3㎡당 980만원을 기록했고 대구는 수성구 아파트값 강세로 처음 3.3㎡당 900만원(902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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