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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불명예 자진하차…'나를 돌아봐' 폐지수순 밟나?

'한국독립PD협회·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프로그램 '폐지' 요구
전승원 기자 news@segyenews.com | 2015-08-24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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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PD를 폭행한 사건발생 6일 만에 최민수(53)가 결국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 이홍기(왼쪽) FT아일랜드 멤버 가수와 최민수(오른쪽) 영화배우   © 세계뉴스

 

최민수는 이홍기(FT아일랜드)를 최고로 만들어 놓겠다며 매니저 역할에 자신감을 보이며 출발하였으나 지난 19일 촬영장에서 “욕 좀 그만하라”는 외주제작 PD의 요청에 턱을 주먹으로 가격해 문제를 일으켰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최민수는 해당 PD를 찾아가 직접 사과해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한국독립PD협회가 최민수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나를 돌아봐’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민수 하차 및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부정적인 여론이 번지면서 제작진은 지난 21일 결방을 결정하고 최민수의 예정된 촬영 일정도 보류했다. 여기에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도 영향을 끼쳤다.


‘불후’ 권재영PD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불후’의 ‘번안가요 특집’ 편에 출연했던 이 녹화분은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권PD는 “최근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촬영 중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이 됐고, 주말 회의를 통해 ‘불후’에 최민수가 출연한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 번안가요 특집과 ‘1대 100’에서도 최민수 편집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FT아일랜드 이홍기를 잔류시켜 새 파트너를 투입할지에 대해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 주신 많은 시청자분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를 돌아봐 최민수, 반성하는 계기 되시길”, “나를 돌아봐 최민수, 아무리 그래도 때리면 안된다”, “나를 돌아봐 최민수, 이홍기만 피해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나를 돌아봐’는 시작 전부터 조영남, 김수미 두 사람의 마찰로 한 차례 진통을 겪었다. 이번 사건으로 최민수의 자진 하차나 프로그램 폐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최민수 영화배우  © 세계뉴스

 

이홍기는 연예계에서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황은 오히려 매니저 역할을 맡은 최민수가 압도한다.

 

2008년 노인폭행시비로 무릎을 꿇고 국민앞에 사과했던 최민수는 “진실은 밝혀진다”라며 “세상의 많은 아이들 그리고 유성, 유진이를 떠올렸다. 바로 그들을 위해 머리를 숙였다”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시 최민수는 해당 노인과의 합의를 했고 당사자 또한 처벌을 원치 않아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최민수는 또 다시 폭행으로 결국 지난 과오를 털지 못한채 자기하고 싸움에서 패배했다. 자신의 분위기에 취해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게 구는 건 카리스마가 아니라 불쾌함이다.


이는 지천명에 자유인의 길을 찾아 나서는 최민수와 36.5℃의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며 살고픈 최민수 사이에서 닮고 싶은 사람의 체온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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