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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전세계인 주목

18일 서해직항로 이용 평양 도착… 김정은·리설주 직접 공항 영접
남북정상 합동 카퍼레이드… 평양시민 환호에 文대통령 허리굽혀 인사
탁병훈 기자 news@segyenews.com | 2018-09-18 19: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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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미간 후속협상에서 선(先) 비핵화 조치와 선(先) 종전선언 이행 촉구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운전자론’을 내세운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가 다시 한 번 본 궤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 55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거쳐 오전 9시 49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이후 11년 만에 역사적인 평양행이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에 이어 3차 남북정상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오후 3시 45분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이 열렸다.


김 위원장은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라면서 “북남관계, 조미관계가 좋아졌다. 역사적인 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다”고 문 대통령의 중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조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해 사실상 2차 북미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이 됐다. 이 과정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다.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며 “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

 

이어 또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북미대화를 낙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공항영접에 나와 파격적인 환대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드원에서 내리자마자 반갑게 손을 잡으며 3차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도중 평양 시내구간에서 합동 카퍼레이드를 벌려 평양 시민들로 부터 대환영을 받았다. 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조국통일” “평화번영”을 연호했고 문 대통령은 도중에 내려 환영 인파에 다가가 일일히 손을 잡아줬다.

 

또한 문 대통령은 자리를 떠나기 전 허리를 굽혀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로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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