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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태양광 '미니발전소' 식물 키우듯 '에너지' 생산…"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효자노릇 톡톡"

- 태양광에너지 서울 1백만 가구에 보급…‘친환경도시’로 탈바꿈
- ‘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총 1GW로 확대
윤소라 기자 segyenews7@gmail.com | 2020-03-30 0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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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설치 시설물 현황.

[세계뉴스 윤소라 기자] ‘태양의 도시, 서울’은 ‘C40 블룸버그 재단’이 매년 수상하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전세계에 이목을 집중 시키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시장총회에서는 전세계 69개 도시가 참가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들의 ▴기후회복력 ▴친환경 교통 ▴재생에너지 ▴시민참여 ▴대기질 ▴혁신 ▴친환경기술 총 7개 분야의 주제에서 서울이 선정돼 기념을 토했다.

국제사회에서 ‘태양의 도시’로 위상을 한층 높인 서울시는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공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대기오염 저감, 일자리 창출 등 공동편익(co-benefits)을 위한 ‘태양의 도시, 서울’에 걸맞게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1백만 가구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부지에 태양광 설치, 태양광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총 1GW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태양광에너지 청사진을 발표했다.


바로 그 중심에 서울에너지공사가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조력 발전, 바이오 매스 등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태양광 발전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란다형 ‘미니발전소’가 화제다.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듯이 에너지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기요금 절감효과까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태양광 발전 설비 개념도.
 

서울시는 온실가스 줄이기 일환으로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7년 WWF(세계자연기금)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전세계가 저녁 8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에 178개국 12,700여 곳의 랜드마크가 소등했다. SNS를 통해 2억 6천만 명이 참여해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서울시는 온실가스 줄이기와 더불어 ‘햇빛행복발전소’를 서울에너지공사까지 설립하여 야심찬 계획을 착착 진행시켜오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6년 창립 이후, 지난 3년동안 미니발전소 사업을 베란다형, 주택형, 건물형으로 나눠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을 두개로 구분(500W 이하, 500W 초과~1kW 미만)해 용량별로 지원한다. 또 모듈을 추가 설치하면 보조금을 용량 구간에 따라 추가로 지원한다.

- 미니태양광 보급 등 올해 말까지 온실가스 약 46,000톤, 미세먼지 약 49,000톤 절감


서울에너지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필두로 서울의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공기질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 고덕동 차량기지.

 

대표적으로 서울시 차량기지 건물 옥사 4개소(지축 1,992㎾, 개화 990㎾, 도봉 648㎾, 고덕 612㎾)에 ‘서울시민햇빛발전소(4.2㎿)’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온실가스 약 2,500톤과 미세먼지 약 2,800톤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84.6MW) 보급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87.3MW의 전기를 생산하여 온실가스 약 46,000톤, 미세먼지 약 49,000톤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집단에너지 공급과 서울시 인근 잉여열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집단에너지는 기존 난방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 ‘32%’ 절감과 온실가스 ‘55%’ 저감이 가능하다. 석탄화력발전과 대비하면 미세먼지 약 800배, 초미세먼지 약 1,450배 가량 감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집단에너지 공급으로 온실가스 2만 톤 및 미세먼지 2.7톤 저감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하남 열병합발전소의 잉여열을 노원열병합발전소(동부지사)와 연계하는 지역냉·난방 공급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23년에는 온실가스 10만톤 감축과 미세먼지 1.4톤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열병합발전소의 잉여열을 지역 냉·난방 공급 사업까지도 신재생에너지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 잠실야구장.

 

- 강변북로에 국내 최초 ‘태양의 도로’ 준공


서울에너지공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울 강변북로에 국내 최초로 ‘태양의 도로’를 준공했다.


강변북로 태양광 설비 설치 구간의 발전용량은 총 320kW로 연간 41만k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서울지역 약 113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대기질 개선에 기여함과 동시에 약 190톤 CO2 저감효과를 가져왔다.


고가차도와 도로 옹벽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및 운영은 이번 강변북로가 처음이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태양의 도로’가 탄생한 셈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공공성, 사업성을 고려해 서울시 공공시설물 등 유휴부지 및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햇빛이 태양 전지에 닿으면 전기를 띠는 알갱이가 생긴다. 이것을 전자라고 하는데, 전자가 모이면 전기가 된다.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태양광 발전은 햇빛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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