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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탐방]48년간 펌프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안상구 대표'

"특수펌프 개발 및 국산화의 공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
장순관 news@segyenews.com | 2017-09-07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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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우하이드로(주) 안상구 대표 © 세계뉴스

 

[세계뉴스] 장순관 기자 = 산업의 심장 '펌프' 펌프는 사람의 심장과도 같다. 사람이 숨을 쉬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튼튼한 심장 덕분이라면 기계가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다 펌프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48년간 펌프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한 청우하이드로(주) 외길 인생의 안상구 대표를 만났다. 청우하이드로는 최고의 기술을 요하는 특수 펌프를 비롯하여 고효율 펌프를 단기간 정밀하게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Hydro사와의 합작으로 선진국의 최신펌프 제작기술과 노하우를 인수받아 국내 대표적인 펌프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은 우수기업이다. 정유회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LEANAMINE PUMP, 보일러 급수펌프(Boiler feed pump), 고압다단펌프 등 산업용 특수펌프개발 관련해 국내의 취약했던 관련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지난 7월중소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 대표는 1962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1962년 일진기계(구 이천전기)에 입사 기계설비 부장으로 엔지니어 설계만을 담당했다. 그 후 1967년 청우공업을 창업했다. 변함없이 한결같은 펌프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 그리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온 '펌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진정한 엔지니어이다.

 

이 회사는 펌프기술 및 국가산업발전에의 공로로 국산화개발(국무총리상), 기술혁신(공업진흥청장상),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신한국인상), 우수품질(대통령상), 기술가치혁신(대통령상) 등르 연거푸 수상하는 이력을 과시했다.

 

안 대표는 "펌프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발전소 보일러용 급수펌프와 같은 고압펌프이고, 고압펌프는 양정이 보통 200kg 내지 300kg의 압력으로 약200도 되는 고온의 물을 수직방향으로 2000~3000미터 보낼수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농업, 산업, 건축용의 각종 원심펌프부터 방전용 급수 및 고온 고압용 고압펌프, 입형다단펌프, 고온펌프, 제지펌프 등과 같은 특수펌프(고온고압, 곳운전펌프)까지 단납기에 고성능의 펌프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해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동남아 등ㅇ레 수출했다. 외국 제품과 비교하여 기술면에서 95% 수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격면에서도 50~60%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일본, 캐나다, 미국, 대만, 호주 외 7개국가에 제품을 수숯, 160억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쌓고 있다. 특히 청우하이드로는 특수펌프 및 석유화학, 정유공장 펌프, 입형 고압 다단펌프제작 기술에 강하여 원자력 발전소용 Charging 펌프를 개발하였고 발전소 고압 급수펌프를 개발하여 중부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있다. 제철소 Scaling 펌프(200kg/㎠ 이상)을 개발하여 일본 및 중국에도 납품하고 있다.

 

안 대표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며 고객 사양에 맞는 맞춤형 펌프제작인만큼 남들이 안 하는 것에 대한 모험은 오래전부터 해 온 기술과경험의 축적에서 나오는 힘인듯하다. 잘못되었을 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처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확신하며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제작부터 신경을 곤두세우며 작업에 임한다. 만나 그래서인지 이런 모험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실전 무기들, 즉 설비 및 장비로 최신식 현대화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는 안 보여도 일상생활에서 펌프가 안쓰이는 곳이 없다. 먹는 것에도 버리는 것에도 펌프는 필요하다. 가뭄에도 장마에도 필요하고 여하튼 펌프와 사람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고비용 에너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당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나온 문제가 효율문제이다. 효율을 올리면 동력은 줄어든다. 결국 물이 나온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같은 목적을 달성하면서 전력비가 덜 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효율이 좋은 펌프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기계는 기계로 말하고 증명할 뿐 기계는 거짓말을 못하고 과장을 할 수 없다"며 자신의 외길 인생을 위로하며 "여기 직원들은 20년을 넘게 근무해온 든든한 기술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려울 때 함께 동거동락 을 해온 직원들이 있었기에 이 만큼 회사가 번창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강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매일 아침 1시간 배드민턴 운동을 하며 전국대회에서 1위를 한적도 있단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고 또 앞으로도 힘이 닿는 날까지 일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엔지니어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걸어 가고 있는 길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길이라고 해도 조금씩 이루어 나가는 것만큼 아름답고 같이 있는 일이 없다. 굳은 신념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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